2025년 필리핀 브랜드 가치 순위: 금융·맥주·통신이 이끄는 서비스, 라이프 스타일 산업

2025년 필리핀 상위 50대 브랜드 가치는 318억 달러! 금융, 맥주, 통신 등 서비스·라이프스타일 산업이 전체의 57%를 차지하며 브랜드 지형을 주도합니다. BDO, SM 슈퍼몰, 세부퍼시픽 등 성장 브랜드와 산업별 트렌드를 확인하세요.

세계 최고의 브랜드 가치 컨설팅 기업인 Brand Finance의 최신 필리핀 50대 브랜드 보고서 (Philippines 50 2025)에 따르면, 2025년 필리핀 상위 50대 브랜드의 총 가치는 318억 달러에 달합니다.

금융, 맥주, 통신 등 세 가지 주요 산업이 이 나라 상위 50
대 브랜드 전체 가치의 57%인 182억 달러를 차지하며, 서비스 중심 및 라이프스타일 주도 산업의 역할을 강조
하고 있습니다.
금융 브랜드가 35%(110억 달러)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
했으며, 맥주와 통신이 각각 11%(36억 달러)씩을 차지
했습니다.

Brand Finance의 최신 필리핀 50대 브랜드 보고서

BDO(브랜드 가치 48% 증가, 37억 달러)는 2년 연속 필
리핀에서 가장 가치 있는 브랜드로 자리잡았습니다.
이 성장은 주로 고객 대출 증가와 고객 만족도 향상에 기
인합니다.
또한 BDO는 2024년에 71개의 새로운 지점을 개설하여 전국적으로 1,791개 지점을 운영하게 되었으며, 더 빠른 지점 서비스와 모바일 및 온라인 플랫폼의 직관적인 인
터페이스, 강화된 보안 등으로 일상적인 뱅킹을 더욱 쉽
게 만들었습니다.

2년 연속 필리핀에서 가장 가치 있는 브랜드로 뽑힌 BDO

Jollibee(브랜드 가치 8% 증가, 25억 달러)와 Bank of the Philippine Islands(브랜드 가치 53% 증가, 23억 달러)가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습니다.
Jollibee의 브랜드 가치 상승은 수익 전망 개선에 힘입었
으며, 적극적인 프랜차이즈 확장 전략과 19개국에 걸친 1,600개 이상의 매장 운영 등 국제적 성장 모멘텀이 뒷
받침 되었습니다.
Bank of the Philippine Islands의 성장은 대출 관련 수
익 증가와 자산 확장에 기인하며, 이는 소매 및 기업 뱅킹 등 핵심 부문에서의 강한 수요에 힘입었습니다.

SM 슈퍼몰(브랜드 가치 11억 달러)은 올해 처음으로 필리핀에서 가장 강력한 브랜드로 선정되었으며, Brand Strength Index(BSI) 점수 95.0/100과 AAA+ 브랜드 강도 등급을 획득했습니다.
Brand Finance의 연구 데이터에 따르면, SM 슈퍼몰은 강력한 평판, 더 큰 매력, 그리고 현지 응답자들 사이에서
의 높은 호감도로 인해 소비자 친화도와 브랜드 강도가 높아졌습니다.

필리핀에서 가장 강력한 브랜드로 선정된 SM 슈퍼몰

가장 강력한 브랜드 2위와 3위는 Red Horse(브랜드 가
치 19억 달러, BSI 점수 95.0/100)와 맥주 Brand (브랜드 가치 3억 1,700만 달러, BSI 점수 93.1/100)이 차지했습니다.

Brand Finance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 매니징 디렉터
인 Alex Haigh는 다음과 같이 언급했습니다.

“올해 랭킹이 30개에서 50개 브랜드로 확장된 것은 필
리핀 브랜드 지형이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며, 목적, 규
모, 그리고 소비자 신뢰가 장기적인 성공의 핵심 동력이 되고 있습니다.
BDO, Jollibee, SM 슈퍼몰, 세부퍼시픽과 같은 선도 브
랜드들은 지역 혁신과 의미 있는 소비자 연결이 더 넓은 비즈니스 확장과 결합되어 인상적인 국내 및 국제적 성
과를 달성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.”

세부퍼시픽(Cebu Pacific, 브랜드 가치 86% 증가, 3억 8,600만 달러)은 올해 필리핀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한 브랜드로 부상하며, 2024년 24위에서 2025년 23위로 랭킹이 상승했습니다.
이 놀라운 성장은 특히 다바오(Davao), 세부(Cebu), 일로일로(Iloilo) 등 주요 허브를 통한 지역 및 국제 연결
성 확장에 대한 전략적 집중에 힘입었습니다.
승객 수 증가, 수익 성장, 활발한 화물 사업 등도 브랜드
의 강력한 성과를 뒷받침하며,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브
랜드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습니
다.

2025년 필리핀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한 브랜드로 부상한 세부 퍼시픽

Brand Finance 필리핀 50대 브랜드 2025 보고서의 주요 산업 하이라이트는 다음과 같습니다.

올해 랭킹에 포함된 4개의 유통 브랜드는 총 20억 달러
의 가치를 대표하며, SM 슈퍼몰이 이 부문을 이끌고 있
습니다.
Puregold(브랜드 가치 9% 감소, 6억 6,800만 달러)는 16위로, 전년 대비 7계단 하락했습니다.

항공사 브랜드는 총 브랜드 가치 8억 2,800만 달러로  강력한 성과를 기록했습니다.
Philippine Airlines(브랜드 가치 54% 증가, 4억 4,200만 달러)는 1계단 상승하여 18위에 올랐습니다. 마찬가지로 세부퍼시픽(브랜드 가치 86% 증가, 3억 8,600만 달러)도 1계단 상승하여 23위를 기록했습니다.

주류부문에서는 Emperador(브랜드 가치 14억 달러)가 7위로, Ginebra San Miguel(브랜드 가치 7억 3,200만 달러)가 15위로 올해 처음 랭킹에 진입했습니다.

올해 부동산 브랜드는 지난해 4개에서 8개로 두 배 증가
했습니다.
Ayala Land(브랜드 가치 15% 감소, 3억 8,300만 달러)는 11계단 하락해 13위에서 24위로 내려갔지만 여전히 이 부문을 이끌고 있습니다.

통신 부문은 지난해 3개에서 6개로 증가했으며, Globe Telecom(브랜드 가치 14억 달러)이 이 부문을 이끌며 올해 랭킹 6위를 차지했습니다.